각종 공장 및 사업장 소음, 교통수단소음, 생활소음 등으로 인해 국민의 정서와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면서 소음측정망 설치, 운영, 사업장내 소음, 진동방지 설치 강화, 교통소음 조사에 따른 소음저감방지시설 설치, 노래연습장, 음악학원 등의 건물에 대한 소음기준적용, 확성기사용규제, 항공기소음부담금 징수 등 다양한 소음저감 대책을 실시하고, 소음규제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음진동으로부터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하고 보전하여 모든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음진동의 원인을 제거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소음진동기사 자격제도가 제정되었다.

소음진동기사는 측정망을 설치하고 그 지역의 소음진동상태를 측정하여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소음진동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원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한 방지시설을 시공 및 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공항, 철도 및 도로 인근지역, 건설현장, 공동주택 등에서 소음계, 진동계, 주파수분석계 등을 이용하여 그 수치를 측정하며 소음진동 피해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공사 시에는 공사방법을 제시해 주는 직무를 담당한다. 또한 소음진동방지시설을 설계하거나 시공 시 관여하며 시설완공 후 효과를 시험한다. 시설을 관리하며 운영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파악하여 보수하는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자격증 시험에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으며 필기와 실기로 시행이 된다. 1차 필기는 소음진동계획, 소음 측정 및 분석, 진동 측정 및 분석, 소음진동 평가 및 대책으로 4과목이며 객관식 4지택일형으로 실시된다. 2차 실기는 소음진동방지 실무에 대한 필답형으로 실시되며 필기 시험에 합격한 자에 한해서 응시가 가능하다. 100점을 기준으로 필기 과목당 40점 이상이 되고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면 합격이며, 실기 또한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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