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분류기사(식물)는 식물 종을 채집하여 새로운 식물의 종의 분류학적 특성과 유용성 및 희귀성 등을 분석 및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주로 식물의 하천이나 산,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하여 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각종 환경조사를 통해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또한 식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을 동정하여 표에 나타낸 생물상(生物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시행하며 일정 응시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응시가 가능하다. 1차로 시행되는 필기는 모두 5과목으로 계통분류학, 환경생태학, 형태학, 보존 및 자원생물학, 자연환경관계법규이다. 과목별로 20문제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씩으로 총 150분이다. 2차 실기는 식물분류에 관한 사항을 내용으로 작업형으로 시행된다. 시험은 2시간 30분동안 실시된다.
생물분류기사(식물)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각종 생물자원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등의 조사 연구사업체에서 동·식물의 조사 및 분류 업무를 할 수 있다. 생태복원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환경정책평가연구소, 기업체 생물연구소 등에 취업하여 생물관련 연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표본관, 국립공원 및 자연공원, 동·식물원, 동·식물검역소, 세관 등 생물관련 시설 등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또한 생물 및 환경 관련 공공기관이나 환경직 공무원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