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분야의 생물분류기사는 동물분류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동물 종을 채집하여 새로운 동물의 종의 분류학적 특성과 유용성 및 희귀성 등을 분석 및 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동물의 하천이나 산,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하여 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각종 환경조사를 통해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동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동물의 종명을 동정하여 표에 나타낸 생물상(生物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생물분류기사(동물)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시행된다. 1차 필기는 5과목으로 '계통분류학, 환경생태학, 형태학, 보존 및 자원생물학, 자연환경관계법규'이며 과목당 20문제씩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시행되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2차 실기는 '동물분류에 관한 사항'으로 작업형으로 실시된다. 시험 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생물분류기사(동물)의 합격률은 실기가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전체 합격률의 평균을 계산해보면 1차 필기는 39.9%이며 실기는 60.1%이다. 가장 최근에 시행된 2021년도 자격증 결과를 비교해보면 필기의 합격률은 52.2%, 실기의 합격률은 90.2%로 평균에 비해 실기는 많이 높아졌지만 필기의 합격률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