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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기사·건설안전기사,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금맥' 자격증 등극

한지영 기자 ㅣ 기사입력 : 2025. 12. 17

 


산업안전기사·건설안전기사,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금맥' 자격증 등극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가 취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금맥' 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자격증 트렌드 분석에서 안전 관련 자격증이 핵심 유망 자격증으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며, 중대재해 발생 시 최고경영진까지 처벌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의 안전관리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안전기사는 제조업, 화학업, 건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다. 작업환경 개선, 안전교육 실시, 사고 예방 대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위험성 평가와 안전관리계획 수립 능력이 핵심이다. 건설안전기사는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전문가로, 추락, 붕괴, 끼임 등 건설현장 특유의 위험요소를 관리한다.

취업 시장에서 안전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 대한 대우는 매우 좋다. 초봉이 45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으며, 경력이 쌓이면 연봉 600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 특히 대기업이나 위험도가 높은 산업 분야에서는 더욱 높은 처우를 제공하고 있다.

에듀윌의 분석에 따르면, 안전관리 분야는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의 안전 규제도 계속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기법, 산업위생,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실무에서는 현장 경험과 함께 최신 안전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 안전 전문가는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기업 경영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전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는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보장하는 자격증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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