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기능사는 각종 수동공구, 동력공구 및 점검장비를 이용하여 엔진, 새시, 전기장치 등의 결함이나 고장부위를 진단하고 알맞은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직무를 수행하며 시험에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연령, 학력, 경력, 전공계 관계없이 준비가 가능하다. 자격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시행되며, 필기는 '자동차 엔진, 섀시, 전기·전자장치 정비 및 안전관리'로 객관식 4지 택일형, 실기는 '자동차정비 실무'로 작업형으로 시행된다.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자동차 정비 또는 검사분야에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동차운수사업체, 자동차점검정비업체의 정비책임자로 고용될 수 있다. 카센터 등에서 자동차정비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 시 우대하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하며, 주로 자동차 업체의 생산현장이나 판매 및 A/S부서, 외제차수입업체, 자동차정비업체 등에 취업을 하게 된다. 카센타(자동차부분정비업체), 카인테리어, 밧데리점, 튜닝전문점, 오토매틱전문점, 자동차부품업체, 중고차매매업체, 자동차검사업체, 버스운송회사, 택시운송회사 등 자동차운수업체에 진출하여 활동할 수도 있고 관련 분야에서 경력개발을 꾸준히 한다면 자동차정비원은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전문대학 등에서 실기교육 담당 교사 또는 교수로 전직이 가능하고, 자동차연구원으로 일할 수도 있다.
자동차생산기술의 발달에 따른 품질향상은 고장률의 감소와 사고의 감소로 이어져 정비인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지만, 자동차의 선택사양이 다양해지고 액세서리 부속품의 장착 및 고장수리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상쇄하게 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자동차전기 및 전자관련 기술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