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하며 전기관련 자격인 전기공사산업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의 첫 단계이다. 전기기능사는 전기에 필요한 장비 및 공구를 사용하여 회전기, 정지기, 제어장치 또는 빌딩, 공장, 주택, 및 전력시설물의 전선, 케이블, 전기기계 및 기구를 설치, 보수, 검사, 시험 및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발전소, 변전소, 전기공작물시설업체, 건설업체, 한국전력공사 및 일반사업체나 공장의 전기부서, 가정용 및 산업용 전기 생산업체, 부품제조업체 등에 취업하여 전기와 관련된 제반시설의 관리 및 검사업무 보조 및 담당하게 된다.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수리원으로 채용이 되는 경우, 서비스센터 내에서 근무하는 경우와 현장에 직접 나가 활동하는 경우로 나뉜다. 센터 내에서 근무하는 경우 일정한 근무시간 동안 센터 내에 머물며 방문고객의 제품을 수리하는데, 현장 파견 수리원의 경우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출장을 다니며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처리한다. 가전제품 수리의 경우 계절과 수리물량에 따라 근무시간이 유동적이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판매 회사나 서비스센터(A/S), 전문수리업체, 중고사무 기기 수입업체, 재활용품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경력이나 근무 연한이 오래되면 그 계통의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소규모 기업체에서 근무한 후 규모가 큰 업체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기술과 경험이 쌓이면 개인 수리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전기공학기술자의 경우 전기공사, 안전진단, 감리 등을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므로 외부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으며 변전시설과 발전시설 등의 전기안전관리자는 정해진 시간에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야간과 주말에 근무하기도 한다. 연구와 개발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실내에서 일하는 편이지만 실험을 위해 전기 장비를 다루는 경우도 많다. 전기공학기술자는 전기공사업체, 전기기기 설비업체, 감리업체, 통신업체, 엔지 니어링업체, 종합 건설회사, 발전·변전시설, 기업체 부설 연구소, 국공립 전기 관련 연구소 등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 전기공사업체, 감리업체, 시공업체 등을 본인이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