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색상, 형태 등에서 다양화, 패션화, 고급화되어 다시 우리생활 깊숙히 파고 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치수의 규격화, 패턴의 다양화, 소재개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실용성있는 한복을 많이 보급하기 위해서 기능인력을 양성하고자 자격제도가 제정되었다. 한복기능사는 전통복식의 시대적 변화와 그 시대에 따른 복식의 종류 및 섬유의 특성을 이해하여 한복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직무를 담당한다.

자격시험에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연력, 경력,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은 1차는 필기, 2차는 실기로 시행된다. 필기는 모두 4과목이며 '섬유일반, 한복구성, 도안과 배색, 복식의장 및 한국복식문화사'로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실시된다. 시험 문항은 총 60문항이며 1시간동안 실시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게 된다. 2차 실기는 '한복제작 작업'으로 각종 섬유의 성질과 각종 한복을 이해하고, 디자인에 따라 채촌 후 본뜨기, 옷감 손질 후 마름질하여 손바늘이나 재봉기로 바느질하여 저고리, 치마, 바지, 두루마기 등을 제작하는 내용 등을 평가한다. 시험 시간은 5시간 30분이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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