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선기능사 자격은 제선시의 생산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선법에 대한 기초이론지식과 숙련기능을 갖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으며 철강석 및 기타 원료를 파쇄, 체질, 선광, 가소, 배소, 소결, 펠리타이징, 균광 등 예비 처리한 후 용광로에 넣어 송풍기, 열풍로, 가스제진기, 청정기 등 각종 부대시설로 용해 환원하여 선철을 생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주로 용광로(BF)가 설치되어 있는 제철소에서 제선업무를 담당하는 분야에 취업하며 대규모 제철소에서는 채용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제선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고, 자격증의 해당 분야로 우선 배치를 받게 된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지정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술인력,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록의 기술인력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자격시험에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경력, 연력, 학력과 무관하게 응시가 가능하다. 2020년부터 시험과목이 개편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1차 필기는 '금속재료, 금속제도, 소결 및 코크스 제조, 고로작업'으로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실시된다. 2차 실기는 '제선실무'에 대한 필답형으로 실시가 된다. 두 시험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2000년 이전까지는 필기의 과목은 '금속재료일반, 금속제도, 제선법, 소결법', 실기 과목은 '제선작업'으로 실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