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기사는 각종 산업기계, 공장, 사무실 아파트 등에 동력이나 난방을 위한 열을 공급하기 위하여 보일러 및 관련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 및 보수업무를 수행하며 유류용 보일러, 가스보일러, 연탄보일러 등 각종 보일러 및 열사용기자재의 제작이나 설치 시 이를 감독하고 보일러의 작동상태, 배관상태 등을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에너지관리기사 자격을 취득하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열관리법시행령에 의하면 전기나 가스류의 공급 또는 코크스의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사업체 또는 공장 연료 또는 열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공장 등은 석탄으로 환산한 연간 연료사용량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에너지관리기사 자격 취득자를 채용하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해당 분야로 진출을 한다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험에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어 관련 분야의 기술자격증 소지자나 경력자 혹은 전공자에 한해서 응시가 가능하다. 1차는 필기, 2차는 실기로 시행되며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연소공학, 열역학, 계측방법, 열설비재료 및 관계법규, 열설비설계'이다. 2022년 시험부터는 출제기준에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항목이 삭제된다. 2차 실기는 열관리 실무에 대한 필답형으로 시행된다. 두 시험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며 필기의 경우 과락이 있어 과목당 점수가 40점 이상이 되고 전 과목의 평균이 60점 이상 되어야 한다. 실기는 총점이 60점 이상되면 합격기준에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