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사는 주로 산지 생산자조직에 소속되어 농산물의 품질 관리, 상품개발 및 브랜드개발, 물류효율화, 판촉 및 바이어 관리 등을 종합 조정 · 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지격증 제도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위반행위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원산지표시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농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주요 업무는 농산물의 등급을 판정하고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조절하며, 품질관리기술 등에 대한 자문을 행한다. 또한 농산물의 품질향상 및 유통효율화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시험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최종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교부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농산물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 공공기관, 지역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농산물을 취급하는 공공기관과 농협에 취업할 경우 인사 고과, 수당, 승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업직 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실시가 되며 1차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령, 원예작물학, 농산물유통론, 수확 후의 품질관리론' 4과목에서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농산품품질관리사 2차 시험은 필답형으로 '농산물품질관리실무, 농산물등급판정실무' 2과목에서 단답형 10문항과 서술형 10문항이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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