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지도사 제도는 사람의 신변보호, 국가중요시설의 방호, 시설에 대한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경비지도사란 경비원을 지도·감독 및 교육하는 자를 말하며,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경비지도사로 구분한다.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경비지도사 시험에 합격한 후,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교부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령이 정하는 경비지도사 기본교육은 총 44시간으로, 공통교육 28시간과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경비지도사로 구별되는 종류별 교육 16시간으로 구성된다. 일반경비지도사는 시설경비업무, 호송경비업무, 신변보호업무, 특수경비업무 등 일반용역경비업에 종사하는 경비원이나 청원경찰 등을 지도 · 감독 및 교육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기계경비지도사는 컴퓨터나 전자회로를 활용한 방범시스템관련 기계경비업무에 종사하는 경비원을 지도 · 감독 및 교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경비지도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실시가 된다. 1차 경비지도사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실시되는 필기시험으로 험과목은 '법학개론, 민간경비론'이다. 과목당 40문항씩 총 80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점수는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은 6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경비지도사 2차 시험도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시행이 되며 과목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경비지도사, 기계경비지도사 공통으로 '경비업법(청원경찰법 포함)'을 응시해야 하며 선택과목으로 일반경비지도사는 소방학, 범죄학, 경호학 중에 한 과목을, 기계경비지도사는 기계경비개론, 기계경비기획 및 설계 중 한 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2차 경비지도사 시험도 과목당 40문항으로 총 80문제이며 80분간 실시한다. 경비지도사 2차 시험은 선발예정인원 범위 안에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만약, 동점자가 발생하여 선발예정인원이 초과되면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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