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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건너간 우리 생활문화

일본에 건너간 우리 생활문화

  • 폴 몰랜드
  • |
  • 기파랑
  • |
  • 2025-09-10 출간
  • |
  • 572페이지
  • |
  • 152 X 220mm
  • |
  • ISBN 97889652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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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생활문화의 뿌리를 밝히다
저자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연구 자료와 기관 보고서, 그리고 국내외 고문헌을 총망라하여 주요소들만 정리하여 한 권에 담았다. 고대 생활도구의 세밀한 삽화, 고문헌에 실린 그림과 기록, 발굴 현장의 유물 사진 등이 어우러져, 독자는 마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마주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된다. 이와 함께 일반 독자들의 시각적 이해를 돕는 것 또한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문서에서 발췌한 기록, 세대를 이어 내려온 민속 자료, 그리고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근거로 삼아, 일본 문화의 많은 부분이 한국에서 건너간 것임을 객관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접근은 저자의 개인적 사견이나 민족적 감정에 기대지 않고, 사실로서의 역사와 문헌에 뿌리내린 학자의 통찰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뢰를 준다. 인용문헌 목록만 살펴보아도 이 연구가 지닌 학문적 무게와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1부는 “한국인의 탄생”과 “한국인의 일본 이주”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문명이 싹트려면 인류가 먼저 존재해야 하듯, 저자는 인류학적 배경에서 출발해 한국인의 기원을 설명하고, 이들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함께 데려간 소·개·닭과 같은 집짐승의 전래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일본 전통문화 속에 자리 잡은 가축과 동물들이 어떻게 한국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밝히는 대목은 풍부한 문헌과 유물, DNA연구로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까지 뒷받침하며 학술적이면서도 흥미롭다.
제2부는 식생활을 주제로 한다. 단순히 음식의 기원에 그치지 않고, 조리도구·조리 방식·식기와 재료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구체적인 층위를 촘촘히 짚어낸다. 일본의 초밥, 국수, 두부, 술과 같은 음식은 물론, 부뚜막·솥·사발·젓가락 같은 조리 환경과 식기가 어떻게 한국에서 전해져 일본인의 밥상과 일상에 뿌리내렸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는 놀이문화를 비교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발견되는 놀이를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먼저 윷·바둑·씨름·축국·매사냥과 같이 서로 경쟁하는 ‘상대놀이’, 그리고 줄다리기·사자놀이·돌팔매싸움 등 집단이 함께 어울리는 ‘집단놀이’를 통해 두 나라 민속의 유사성과 교류의 흔적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제4부는 농경사회의 근간인 농기구를 다룬다. 논밭을 매는 연장, 수확물을 털고 찧는 도구, 곡식을 나르는 연장, 그리고 이를 저장하고 가공하는 기구까지, 농업의 전 과정에서 쓰인 도구들이 어떻게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는지를 역사적 문헌과 유물을 통해 집대성하였다.

위와 같은 요소들이 어떻게 국경을 넘어 일본인의 삶 속으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확인을 넘어 문화의 본질을 성찰하게 만든다.
더불어 이 책의 가치는,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연구자에게는 참고서로, 역사에 호기심을 지닌 일반 독자에게는 흥미진진한 교양서로 읽힌다는 점에 있다. 방대한 문헌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서술은 딱딱하지 않고 유려하여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을 차곡차곡 밟아가면서도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읽는 듯한 생동감을 전한다.
따라서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생활문화』는 학문적 성과를 정리한 전문서이자, 동시에 청소년·대학생들이 교양 차원에서 읽기에도 적합한 책이다. 과거와 현재, 한국과 일본을 잇는 다리를 통해, 젊은 독자들은 역사의 맥락을 새롭게 이해하고, 일반 독자들은 문화의 흥미로운 흐름 속에서 뜻깊은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문화는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생활문화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때, 한일 양국 간 오해의 벽도 낮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문에 담긴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꿰뚫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독자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며, 익숙한 듯 낯선 두 나라의 문화사를 새 시선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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