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피해자학의 연구영역을 5부 13장으로 나누어 기술한다. 제1부는 피해자학의 일반적
성격을 서술하는 피해자학 총론이다. 그중 제1장에서는 피해자학의 의의와 연구대상을 기술하
고, 제2장에서는 피해자의 유형을, 제3장에서는 피해발생의 원인을 설명하는 피해자학 이론을
기술한다. 제2부는 피해의 실태와 피해현상에 대한 내용이다. 제4장에서는 범죄피해를 측정하
는 방법, 범죄피해의 실태, 피해자가 겪는 피해현상의 실태 등을 기술하고, 제5장에서는 주관
적 피해실태라 할 수 있는 범죄의 두려움에 대해 그 개념과 실태, 제6장에서는 범죄피해의 결
과와 사회적 비용을 기술한다. 제3부에서는 피해자와 사회적 반응에 대한 내용이다. 제7장에
서는 피해자들이 일반적으로 갖는 기대와 요구를 기술하고, 제8장에서는 피해자와 형사사법기
관의 상호작용관계를 사건처리 단계별로 기술한다. 제4부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내용
이다. 제9장에서는 피해자의 보편적 권리들을 구분하고 이런 권리들이 우리나라에서 실현되는
정도를 헌법, 피해자보호법, 형사소송법 등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제10장에서는 피해자 회복
의 제도적 수단을 서술하고 경찰, 검찰, 법원, 교정기관 등의 형사사법기관들과 정부기관으로
부터 위탁받은 민간기관이 제공하는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기술한다. 제5부는 피해자학의 전망
에 대한 내용이다. 제11장에서는 회복적 사법의 성격과 실천유형 등을 기술하고, 제12장에서
는 현대사회에서 새롭게 나타난 위험요인들에 의한 피해자 문제를 기술한다. 제13장은 결론과
전망으로 피해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검토하고 피해자학의 발전 방향을 전망한다.
우리 저자들은 피해자학의 연구영역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들을 균형적
패러다임에서 독자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학문의 영역은 계속해 발전하고 팽창하므로 이 책
에서 다룬 내용이 미흡하고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 앞으로 개정작업으로 보완할 것을 약속하
며, 독자가 피해자학을 이해하는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피해자학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출판과정을 조율한 정혜원 박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
며 출판에 이르기까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 안상준 대표님께
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025년 7월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