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함께 뛰며 배우는, 살아있는 체육수업의 설계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뉴스포츠 수업》은 플라잉디스크, 킨볼, 컬링, 스포츠 피구, 스내그 골프, 피클볼 등 여섯 종목을 중심으로 뉴스포츠의 개념과 교육적 가치, 그리고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법을 다룬 실천적 안내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초등체육 현장과 예비교사 교육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율성과 배려, 책임감을 익히는 체육수업 모델을 제시한다. 책의 1부에서는 뉴스포츠의 개관과 교육적 가능성·한계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미래 체육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종목별 이해와 세부 수업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실제 수업 설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강점은 ‘같이 움직이는 수업’의 구체적인 모습과 그 교육적 함의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단순히 새로운 종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 전개 구조(이해-체험-소통 단계), 교수자의 피드백 방식, 변형 게임과 교구 활용,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략 등 현장에서 마주치는 고민들을 세세하게 풀어낸다. 덕분에 체육 수업을 새롭게 기획하려는 교사뿐 아니라, 생활체육 지도자나 교육정책 담당자에게도 실용적인 시사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