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에서 최종 제품인 강재를 만들기까지는 크게 제선, 제강, 압연의 단계로 구분된다. 그 중 제선공정은 선철을 만드는 단계를 말한다. 제선기능사는 철강석 및 기타 원료 파쇄, 체질, 선광, 가소, 배소, 소결, 펠리타이징, 균광 등 예비 처리를 한 후 용광로에 넣어 송풍기, 열풍로, 가스제진기, 청정기 등 각종 부대시설로 용해 환원하여 선철을 생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관련 학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다. 2020년부터 시험과목이 개편되어서 필기 시험의 경우 금속재료일반, 금속제도, 제선법, 소결법에서 '금속재료, 금속제도, 소결 및 코크스 제조, 고로작업'으로 변경되었다.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60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2차 실기는 제선작업에서 '제선실무'로 변경되었으며 시험은 필답형으로 1시간 30분동안 실시된다. 필기와 실기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게 된다.

제선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주로 용광로(BF)가 설치되어 있는 제철소에서 제선업무를 담당하는 분야로 취업하게 되며 대규모 제철소에서는 채용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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