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전산 세무회계 등 일정이 변경됨을 밝혔다. 

기존에 2월 7일로 예정되었던 시험일이 21일로 변경된 것이다. 따라서 26일로 잡혔던 합격자 발표는 3월 9일로 미뤄졌다. 

 이번 자격시험 일정 변경은 코로나 19 집단감염 급증으로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와 수도권·비수도권의 거리 두기 단계적 조치를 1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함에 의한 것이다. 그 때문에 시험은 연말연시 특별대책 핵심조치와 수도권·비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별 조치 재연장 시 방역 당국과의 협의로 취소될 수도 있다. 

 접수한 이후에도 감염자가 발생하면 언제든 배정된 고사장이 취소 될 수도 있으며, 이러면 해당 고사장에 배정된 수험생들은 다른 고사장으로 임의 배정되거나 환급조치 될 예정이다. 또한, 시험에 관한 변경사항, 특이사항은 개별 문자메시지로 공지되어 접수 시 휴대전화 번호 입력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며, 이 시험은 단체신청을 받지 않아 개인접수로만 진행된다. 

제94회 공고를 올린 한국세무사회는 끝으로 ’고사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계·세무·원가·경영관리 등 재경 분야의 실무전문가임을 인증하는 이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분야별 기본지식을 평가한다. 회계관리 1급 시험은 회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재무회계와 세무회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하여 기업의 실무책임자 또는 관리자로서 전반적인 회계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재경임을 선발하는 과정이며, 2급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회계 원리에 관한 지식을 평가한다. 2급 회계관리 시험은 일반적인 사무와 기본적인 경제활동에 필요한 회계의 기초 개념과 재무의 기본지식을 측정함으로써 회계 관련 업무 능력을 증명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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