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연구원은 토양을 개량하고 거름을 개선하여 농산물의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를 담당한다. 토양 중 화학성분을 변화나 작물의 흡수 양상을 추적하며 방제 약제를 처리하여 병해충의 생리상태를 조사하고 약효를 분석한다. 연구과정에서는 각종 연구자료를 집계하고 통계자료를 분석하며, 농산물의 저장·가공을 연구하고 자료분석 결과를 분석하여 평가하게 된다. 농산물의 품질 분석을 위해 시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시료에서 성분을 추출·분리하고 각종 기기나 시약을 사용하여 분석·평가하기도 한다.
농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에서 농학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농학연구원은 대부분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촌생활연구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가기관에서 채용할 때는 자격증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되며, 지자체에 따라 응시자격을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공무원으로 입직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공무원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합격 시, 주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각 지역별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국립수산과학원, 각 지역 수산관리소, 어업기술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연구원에게 자격증 소지 여부는 큰 의미가 없지만 국가시험에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어 농화학기사, 시설원예산업기사, 시설원예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식물보호기사, 농화학기술사, 시설원예기술사 등과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