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듀케이터(과학해설사)는 국·공립 과학관이나 과학박물관 등에서 과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대중들이 특정 과학 지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일을 담당한다. 수업을 듣는 대상은 초·중·고교 학생 뿐만 아니라 과학교사부터 일반성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교육을 받는 대상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을 해야 한다.
과학에듀케이터는 국공립 과학관이나 과학박물관 등에 진출해 일하고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전국 과학관 수는 국립 8개, 공립 66개, 사립 30개 등 총 104개이며 이들 중에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지 않은 과학관은 20%, 과학관 인력이 10명 미만인 곳이 50% 이상이고, 연구 인력이 한 명도 없는 곳도 50%나 된다. 외국 과학관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과학관의 교육 인력은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과학관 등을 찾는 관람객들이 더 늘면서 과학관과 교육의 연계가 더 긴밀하게 이뤄질 전망이고, 이에 따라 과학해설사(과학에듀케이터)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학에듀케이터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생물, 화학, 물리 및 과학교육 전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학관련 교육 전공자, 교사자격증 소지자, 과학관협회에서 진행하는 과학해설사 교육 수료자, 학사 학위 소지자를 많이 채용하는 편이며, 전문적인 전시 기획이나 프로그램 기획 업무를 할 경우에는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채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