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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기관사 되는 방법과 전망, 평균 연봉은?

김상경 기자 ㅣ 기사입력 : 2023. 10. 17



선박기관사는 선박의 엔진, 보일러, 갑판의 기계장치 및 전기장치 등을 조작·정비하는 일을 담당한다. 시동전 각종 계기류의 작동상황에 따라 회전속도의 변동, 이상진동, 이상음의 발생, 온도, 배기색의 변동, 윤활유의 소비량 등을 점검하고 선박기관장의 지시에 따라 선박을 가동하기 위하여 시동을 걸고, 엔진상태를 조절한다. 기관의 주유상태, 보일러의 수압·증기압 등의 상태를 확인하며 선박의 기계설비를 검사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을 교체한다. 기계의 청소, 급유, 검사 또는 수리작업 시 기계의 운전을 정지하거나 동력원에서 작동부분을 차단하고 항해 중에 소모되는 연료의 양을 기록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선박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인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상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이며, 어선 해기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수산 관련 대학교(부경대, 제주대 등) 및 해양 관련 고등학교(인천해양과학고, 울릉종합고 등)가 있다. 해양대학이나 수산 관련 대학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 기관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해사고등학교나 해양 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상선 혹은 어선 분야의 기관사 4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대학을 졸업했다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6개월에서 1년 동안 교육(안전, 직무)을 받으면 3급 기관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학교나 연수원에서 선박기관사 관련 교육을 받은 교육생은 실습기관사라는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선박기관사 연봉은 평균적으로 상위 25%가 약 5,851만원, 평균 50%가 5,200만원, 하위 25%가 약 4,631만원으로 전체적인 직업의 평균 연봉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업무의 특성상 더위, 소음, 분진 등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환경이 열악한 편이라 5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30% 미만이다.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외국과 무역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물자를 이동하는 수단인 상선은 유지될 수밖에 없어 선박기관사의 인력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부원으로 외국인 선원을 많이 고용했으나 현재는 해양수산부 고용정책에 따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일반인들을 교육해 부원으로 승선하게끔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관 양성도 해양대를 나오지 않고 일반 대학을 나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등 기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많이 완화되어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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