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연구원은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나타났으며 쇠퇴한 도시나 마을을 주거, 상업, 문화 등 복합 기능을 가진 지역으로 재생시킨다.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성, 기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공간을 창조하고 기획하며 개발에 앞서 사업을 추진할 지역을 탐방하여 여러 측면에서 도시의 특색을 조사하고 기존의 자원을 파악한다. 그 지역의 문제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고 어떻게 도시재생을 할 것인지 실용성이 검증된 전략을 세우고 경제·사회적 지원정책 및 사업화 방안을 연구하며 모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의견의 대립이나 이해의 상충 등 주민 상호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일까지 담당한다. 또한 전문가로서 상담과 자문뿐 아니라 관련 분야의 콘텐츠나 인력을 알선하고 시설물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의 위탁운영도 수행하는 등 공적인 성격도 함께 가진다.
도시재생연구원은 건축 및 토목엔니지어링 민간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며, 공공부문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의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도시재생, 문화기획 및 프로그램 위탁운영, 마을사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영역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도시재생은 재개발, 재건축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므로 향후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재생연구원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