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학예사는 박물관에 보관중인 각종 실물, 표본, 사료, 문헌들을 수집, 정리, 보존하고 전시회 개최 준비를 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미술관 학예사는 예술작품의 전시를 기획하는 사람으로 전시회의 주제를 결정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조사연구를 거쳐 작가 섭외 및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회를 주관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가 되려면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일정한 실무경력에 관한 박물관 · 미술관 학예사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처 문화체육관광부 명의의 자격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나이,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은 1,2교시로 시행되며 1교시는 주관식(서술형) 방식으로 시행된다. '고고학·미술사학·예술학·민속학·서지학·한국사·인류학·자연사·과학사·문화사·보존과학·전시기획론·문학사'으로 총 13개 과목이 있으며, 이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다. 2교시는 '박물관학' 과목으로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시행된다. 매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40점 이상이 되고 전체 과목의 평균 점수는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하게 된다.
외국어 과목은 공인어학성적 대체가 되며, '영어'는 TOEFL, TOEIC, TEPS, G-TELP, FLEX, '불어'는 FLEX, DELF, DALF, '독어'는 FLEX, 괴테어학검정시험, '일본어'는 FLEX, JPT, JLPT, '중국어'는 FLEX, 신HSK, '한문'은 한자능력검정(한국어문회), 상공회의소한자, '스페인어'는 FLEX, DELE, '러시아어'는 FLEX, TOFRL,, '이탈리아어'는 CILS, CELI 시험 성적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