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을 위해 새로운 품종이나 집약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병·해충의 발생양상이 복잡해지고,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문제, 식품에 농약의 잔류독성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효과적인 식물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자 관련 자격증이 제정되었으며 식물보호기사는 식물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을 가지고 식물의 피해의 진단 및 방제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한다.

식물보호기사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으며, 1차로 시행되는 필기 시험은 '식물병리학, 농림해충학, 재배원론, 농약학, 잡초방제학' 5과목으로 실시된다. 기존에는 재배원론이 아닌 재배학원론으로 시행되었으나 2023년부터 개편되었다. 과목당 20문제로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락(40점 미만)없이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 되어야 한다. 2차 실기는 '식물보호실무 작업형' 방식으로 100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식물보호기사 시험의 난이도는 합격률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1차 시험의 전체 평균 합격률은 37.8%, 2차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46.1%로 두 시험 모두 합격률이 낮은 편이다. 최근 연도별 평균을 비교해보면 2020년도에 시행된 식물보호기사 평균 합격률은 필기가 46.2%, 실기가 63.3%, 2021년도 필기는 55.1%, 실기는 59.4%, 2022년도 필기는 57%, 실기는 50%로 평균보다 합격률이 오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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