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플랜트 설비를 잘관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국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설비관리를 기술적으로 담당하는 기술인력이 산업사회에 요구되어 관련 자격증인 설비보전기사가 제정되었다. 설비보전기사는 현장에서 일정한 주기로 플랜트 설비의 진동소음 등을 측정하여 설비상태를 판단하고, 기계요소의 윤활상황을 철저히 점검하여 갑작스런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실시된다. 필기는 ① 설비진단 및 계측, ② 설비관리, ③ 기계일반 및 기계보전, ④ 공유압 및 자동화로 4과목이며 객관식 4지 택일형 방식이다. 과목당 100점 만점으 기준으로 과락없이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 되어야 합격하게 된다. 실기는 '설비보전 실무 '에 대한 작업형 시험으로 동영상과 작업형으로 시행되며 작업형 시험은 전기공유압회로 설계 및 구성작업 실시된다. 동영상과 작업형 각 배점은 50점씩이며 총점이 60점 이상 되어야 합격하게 된다.

설비보전기사 시험의 응시인원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난이도는 합격률을 통해 알 수 있다. 최근 3년간의 평균 합격률을 비교해보면 2020년도 필기는 44.8%, 실기는 54.9%, 2021년도 필기는 49.9%, 실기는 51.5%, 2022년도 필기는 46%, 실기는 56.1%로 상대적으로 실기의 합격률이 필기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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