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용접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보수, 승진 등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다. 특수용접기능사는 용접에 관한 설계도상의 작업절차에 따라 마찰압접기, 초음파용접기 등 특수용접장비를 이용하여 금속부품들을 용접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조선,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조선이나 건설업 등 여전히 수작업이 필요한 분야는 해당산업의 성장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향후 조선수주량의 증가, 건설경기의 호전에 따른 이들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수용접기능사 취득 후, 용접원의 경우 일반기계제조업체, 철골건축업체, 선박건조 및 수리업체, 자동차제조 및 수리업체, 전기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 보일러 및 제관 제작업체, 항공기 관련 업체, 플랜트제작업체, 중장비 제조업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고용된다. 일반적으로 공업계 고등학교, 직업전문학교 및 전문 대학 등을 졸업하고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하여 채용기업에 입사하거나 인터넷 공고 등을 통하여 직접 채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숙련공을 보조하면서 일을 배우다가 정식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철골공의 경우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 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하게 되며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공)으로서 일을 배운다.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기능공 팀을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문건설업체의 비정 규직 중간관리자로 일하거나, 시설물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배관공은 주로 건축설비공사업체, 상하수도공사업체, 보일러전문시공업체, 가스시설공사 업체, 냉난방설비업체 등의 설비전문업체, 플랜트 및 조선업체(중공업)나 관련 협력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대부분은 공개채용공고를 통해 취업하지만, 소규모 업체의 경우는 지인이나 사설 학원, 직업훈련기관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아 취업하기도 한다. 입직 후 처음에는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경력을 쌓은 후에는 배관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작업반장이나 관리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