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기사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시공계획을 검토하고, 공정표, 사용자재, 도면 및 준공검사 등의 설계 및 시공업무를 담당하며, 입찰관련업무, 원가분석업무, 공무업무, 시공 감독업무 등을 수행하며 안전사고를 관리하고 주변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현장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종합 및 전문건설업체, 토목엔지니어링회사, 포장전문공사업체, 상하수도전문공사업체, 철도궤도전문공사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정부투자기관, 지방자체단체 등에서 기술직 공무원으로 활동할 수 있고, 관련 연구소에서 건설기술과 관련한 연구업무를 맡기도 한다.
토목공학기술자는 지반 및 지질조사, 토목구조, 시공, 견적(물량산출), 측량, 감리 등의 업무를 전문 분야별로 수행하며 토목엔지니어링업체 등에 근무하는 경우 주로 사무실에서 설계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설계 마감일에 쫓기게 되면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설계 전 부지조사나 공사 감리를 위해 공사현장에 출장을 나가기도 하며 토목공사현장에서 시공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국내 또는 해외 각지의 토목공사현장에서 공사기간 동안 머물며 일한다. 콘크리트 타설 등 품질관리상 중간에 작업을 그만둘 수 없는 경우나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도심지역에서 공사할 때는 교통의 혼잡을 피하고 차량과 통행인의 안전을 위하여 야간작업을 하기도 한다. 공사현장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