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플랜트 설비를 잘관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국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설비관리를 기술적으로 담당하는 기술인력이 산업사회에 요구되어 설비보전기사 자격제도가 제정되었다. 설비보전기사는 현장에서 일정한 주기로 플랜트 설비의 진동소음 등을 측정하여 설비상태를 판단하고, 기계요소의 윤활상황을 철저히 점검하여 갑작스런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시험에는 응시자격 제한이 있어서 관련분야 기술자격증 소지자나 경력자 혹은 전공자에 한해서 응시가 가능하다.

설비보전기사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설비진단 및 계측, 설비관리, 기계일반 및 기계보전, 공유압 및 자동화' 4과목이며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체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 되고 과목별 점수가 40점 이상 되어야 한다. 2차 실기는 '설비보전 실무 작업형' 시험으로 동영상 1시간, 작업형 2시간으로 시행되며 각 배점은 50점씩으로 총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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