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환경기사는 측정기기를 이용해 수질오염물질 발생 정도를 측정하여 분석하고, 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오염의 원인을 파악하여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질오염 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설계하고, 시공감리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 관리 및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시설의 장치 및 공법을 실험하거나 수질오염 발생지역의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기도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화공, 제약, 도금, 염색, 식품, 건설 등의 오 · 폐수 배출업체, 환경오염측정업체, 폐수전문처리업체, 수질오염방지시설업체, 환경시설관리업체, 환경영향평가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정부의 환경관련기관, 환경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등에 환경연구원으로 진출하여 수질오염 관련연구업무나 기술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며 환경직 공무원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또한 수질환경기사 자격을 취득하면, 자격 취득자에 대해 품질관리인 자격으로 인정된다. 먹는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먹는샘물, 수처리제, 정수기 제조업자는 품질관리인을 두어야 한다. 하수도법 시행령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제조업 등록이 가능한 자격으로 인정되며,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폐수처리업의 등록이 가능한 기술인력으로 인정된다. 광산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오염수질의 개선사업, 광물찌꺼기 유실방지사업, 광해방지사업 감리업체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으로 자격이 부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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