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정비기능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하며 항공기의 정비계획을 확인한 후 해당항공기의 전자장비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항공전자장비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한 기능사가 담당하기는 어려워서 실제 현장에서는 통신장비계통, 항법장비계통 등 세분화하여 작업을 수행한다.
자격시험에는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응시가 가능하다. 항공고등학교의 항공기계과, 항공전자과, 항공특수설비과, 항공정비과 등을 졸업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보다 유리할 수 있고, 공군기술학교, 육군 항공학교 및 사설 항공정비학원의 항공정비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시행된다. 필기는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① 항공전자장치, ② 전기이론, ③ 전자공학, ④ 전자측정' 4과목으로 실시된다. 총 60문항으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2차 실기는 '항공전자정비 작업 업형' 시험으로 항공전자장치의 기본이 되는 작업과 전자회로 또는 이에 준하는 전자회로 조립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항공전기전자장비 기초작업 30분, 회로제작작업 3시간으로 실시되며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총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