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판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출판물을 조판, 편집 및 제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종이출판 및 비종이출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전자출판기능사는 의뢰받은 원고의 편집체제를 설정하고 문자 및 이미지를 입력하며 지면배치와 표작업같은 편집작업을 거쳐 전체적인 판형과 여백, 단, 자간, 서체, 그림 등의 여백을 조정하고 교정작업을 거친 후 기록매체를 이용하여 출력작업을 수행한다. 따라서 전자출판이 정보화 사회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 전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출판에 대한 전문 기능인력 양성이 요구되어 자격제도가 마련되었다.
전자출판기능사는 2002년 신설된 국가기술자격 33개 종목 중 하나로 정보화·글로벌화 시대에서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인쇄·출판 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에서 신설을 요청하였다. 주어진 원고를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이용하여 입력·편집·수정하고 출판물 제작을 수행하기 때문에 원고편집, 문서입력, 도표 및 컷 그리기, 화상입력(이미지 스캐닝), 컴퓨터 편집, 프린터 출력, 수정, 인화지·필름 출력 등의 작업 공정을 거쳐 출판물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전자출판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미래 전망 직업으로서 신문사, 잡지사, 사보 편집실, 광고회사, 출판사, 기획실, 인쇄소, 기타 컴퓨터 편집과 연관되는 직종에서 많은 수의 인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