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는 종이를 비롯한 그 밖의 피인쇄체에 화상을 복제하는 것으로 지식과 정보를 미적 감각으로 신속히, 대량으로, 값싸게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대중 매체이다. 최근 인쇄수준이 향상되고 활용범위가 다양해짐에 따라 인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인쇄기계·기구를 운용하며 지도적인 기능업무를 담당할 숙련 기능인력 양성이 필요하게 되어 자격제도가 제정되었다. 인쇄산업기사는 수요자의 요구에 의해 인쇄방법을 결정하고 필름과 판재를 제작한 후 제작된 필름으로 인쇄판을 만들고 인쇄, 제본하여 검사, 완성시키는 일련의 출판업무들을 수행한다.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인쇄전문업체, 종합인쇄 및 출판업체, 스크린인쇄업체, 신문사 및 정기간행물 발간업체, 광고회사, 인쇄기계 및 재료수입업체, 인쇄재료 생산업체, 인쇄용지 제조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시험에는 응시자격 제한이 있어 관련분야 자격증이 있거나 관련 학과를 전공한 자 혹은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해서 응시가 가능하다. 1차 시험은 필기로 '인쇄공학, 인쇄재료학, 인쇄색채학, 사진제판공학' 4과목이며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실시된다. 2차 실기는 '사진제판 및 인쇄실무'에 대한 작업형 시험으로 인쇄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제판, 인쇄, 인쇄물평가 등의 공정을 거쳐 최적의 인쇄물을 제작하는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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