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화순의 문화유적과 역사의 현장, 노동과 삶의 터전, 멋스러운 명소에서 회생의 길을 발견하기 위한 노정의 자취와 심정을 글로 옮긴 것이다. 화순의 유적답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남도 명향의 전통을 복원하고, 삶의 진한 향기가 풍겨나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필자의 간절한 소망을 담겨 있다.화순의 아름다운 문화와 장대한 역사
이 책은 전남도립대 총장인 구충곤의 남도 역사문화 기행기(화순편)이다.
필자는 화순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뛰어넘어 새로운 희망과 동트는 아침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에서 길을 찾기 위해 유적답사와 삶의 현장을 방문해 오면서, 화순이 예로부터 의향義鄕, 학향學鄕, 예향禮鄕으로 불리며 남도의 명향名鄕이 되었던 저력과 배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순후한 인심과 멋들어진 산천 정기 속에서 배출된 화순 출신 및 그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들은 청사에 빛나는 찬란한 별이 되었다.
화순의 멋, 미감, 감성은 남도 문화 발전의 요람이자 성장의 탯줄이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공원, 쌍봉사 철감선사 부도탑과 운주사의 천불천탑, 적벽의 웅장한 자태, 고요히 흐르는 지석강 물줄기는 화순의 아름다운 문화와 장대한 역사를 상징한다.
고려 불교의 정수를 체득한 진각국사 혜심, 호남 사림문화를 개화시킨 조광조, 임진왜란 의병의 구심 최경회, 한말 의병항쟁의 총본산 쌍산의병 등은 화순 역사의 영롱한 빛을 발한 분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화순의 문화유적과 역사의 현장, 노동과 삶의 터전, 멋스러운 명소에서 회생의 길을 발견하기 위한 노정의 자취와 심정을 글로 옮긴 것이다. 화순의 유적답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남도 명향의 전통을 복원하고, 삶의 진한 향기가 풍겨나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필자의 간절한 소망을 담겨 있다.
독자들과 함께 화순의 전통에서 묻어나는 곱디고운 문화의 향기를 같이 호흡하며 새로운 화순 건설에 이바지하는 조그마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추천사
이 책은 화순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안내서이다. 그러나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과 계획을 담고 있다. 구충곤 총장의 속 깊은 고향 사랑의 마음과 화순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진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박준영
화순은 의향義鄕, 문향文鄕, 학향學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이유와 배경을 알 수 있다. 화순의 역사와 문화전통을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점도 또 다른 매력이다. 정세균
화순이 이렇게 매력적인 고장임을 미처 알지 못했다. 시간을 내어 화순의 역사 유적과 전설이 서린 곳곳을 한 바퀴 돌고 싶은 마음 절실하다. 화순을 알려거든 이 책을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