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 신을 빌린 권력자들 6
1부 무속과 정치 : 신앙과 권력의 위험한 공생
무속과 ‘무속 논란’ 12
무속이란 무엇인가 13
무속에서 풍수·도참까지 : 한국 주술 세계의 형성 17
무속신앙의 태생적 한계와 정치적 기능 21
위기는 어떻게 신을 불러들이는가 25
조선시대 무속의 역할 : 일상과 위기 속, 공동체의 언어 26
위기 때마다 호출되는 무속 29
미디어 시대, 주술의 부활 34
파멸의 4단계 : 주술 의존형 권력 붕괴 모델 38
2부 자멸의 평행 이론 : 주술에 잠식된 왕좌
왕권의 그림자 : 조선시대 무속의 이중적 위상 44
유교 국가 조선, 무속을 ‘음사’로 규정하다 44
무속을 비상수단으로 호출하다 47
권력이 주술을 만났을 때 : 세 가지 파국의 역사 49
분노의 왕, 연산군 : 감정 정치 52
폭정의 서막 : 분노는 어떻게 정치가 되었나 54
두 번의 사화 57
공포정치와 무속 의존 62
격노하는 대통령 : 위력 없는 권위 75
무엇을 위한 격노인가? 76
현대판 신언패인가, 입틀막 경호 79
조선시대 무녀의 집에서도 나온 관봉권 82
불안의 왕, 광해군 : 도참 정치 91
불안으로 점철된 왕좌 92
풍수도참에 대한 집착 108
제왕이 되려던 대통령 : 조작된, 아니 조악한 권위 127
검찰 공화국 : ‘옥사’와 ‘공포 정치’의 현대적 변용 127
이태원 참사 : 행정 기능 정체와 민생 외면의 비극 136
용산 이전과 천공 : 현대판 풍수도참인가 141
현대적 ‘왕기설’과 시대적 퇴행 145
무능의 왕, 고종 : 비선 정치 150
흥선대원군 : 도참을 이용한 정당성 구축 151
명성황후 : 무속, 정권 유지와 국정 농단의 수단 159
고종 : 무속 의존이 이끈 몰락 180
다시 또, 무속 197
왕 자 손바닥 : 도참의 현대적 변주 197
용산 시대 : 진정한 용두사미 200
국모와 무속 비선 209
『삼국지연의』 대 극우 유튜브 222
가짜 출근 쇼의 끝 : 촌극이 반복되면 비극이 된다 227
에필로그 : 자기 꼬리를 삼킨 권력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