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1부 소나기
녹차밭에 비가 내리면 나는 찻잔이 된다
3월에 눈이 내리는 까닭은
5월에 비가 내리면
비 오는 날
가을비
소나기
겨울비가 하얗게 내린다
엄마강
강물
썰물
얼음 호수의 눈물
겨울이 호숫가에서 졸아도 좋은 날
그리움
첫사랑
時節
이른 아침 숲으로 가는 까닭
나무에 걸린 오래된 연의 소망
걸인에 가까울수록
2부 소금밭의 쓸쓸함에 대하여
소금밭의 쓸쓸함에 대하여
거미
버스 정류장에서
길가의 빈집 앞에
북촌을 걸으며
착각
소금 바람
가을 장미
인계동의 밤거리
오래된 미래 책방
직지사 천불상 前에서
지금은 너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석증 앓는 사회
휴일 아침에 나는 카페에 간다
오늘 겨울은 춥다
조개 껍데기
3부 그리움이 내 안에서 더 크게 그립다
그리움이 내 안에서 더 크게 그립다
감나무의 회귀
평창의 밤하늘에 별들이 밝다
1990년 봄, 신기리에서
냉이꽃이 피었습니다
낙화
아버지, 꽃밥 한 그릇 잡수세요
산책
팔달문 밥집에 앉아
비둘기, 숲으로 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
을왕리 해변에서
고물 장수
여름과 가을 사이
겨울과 봄 사이
안목 해변 카페에서
그리움 두 개
4부 가을나무의 외출
가을 나무의 외출
광교산 형제봉
가을날, 암자 뜰에 앉아서
키오스크 사용 설명서
산장
구멍
칡과 소나무
내 발에 굳은살이 생겼다
낙타의 꿈
무명용사의 거울
알람 시계
마음 닦기
당근을 씻으며
어른 시절
그네
꽃의 마음
5부 너는 오후 2시의 커피
너는 오후 2시의 커피
말린 꽃을 바라보면서
자율속도조절기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니까
행복 속도
용화사의 가을
의자에 대한 프롤로그
괭이밥꽃
히어리
매미가 내 창가에 머물 수 있는 확률
팔달문 꽃집 앞에서
순두부찌개는 사랑을 끓입니다
신데렐라 수선집
진료실 앞에서
나는 너에게 봄이고 싶다
감사합니다
비빔밥 한 그릇 권합니다
퇴고
짱뚱어 다리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