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 툭, 밟았어요
풍경 13/ 핥는다는 것 14/ 밭둑의 호박같이 15/ 모과향을 보냅니다 16/ 내가 뼈해장국을 다 비우는 시간 동안 17/ 엄마는 내게 다만 등을 긁어달라고 말했을 뿐이다 18/ 툭, 밟았어요 19/ 가을에서 20/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21/ 아버지를 따라 22/ 먼 산이 되어 23/ 대물림 24/ 나의 울음 25/ 봄이면 26/ 뜻밖의 선물 27/

제2부 벗은 나무
고라니가 다녀갔다 31/ 대견한 반지 32/ 노을의 그림자를 새겨보다 34/ 발톱을 뽑고 나서 36/ 양지바른 곳에 붙어 앉아 37/ 안간힘 38/ 김 씨 아저씨 40/ 노치원에 가는 엄마 42/ 이게 뭐냐고 물었다 43/ 뱀아 44/ 벗은 나무 45/ 남은 숙제 46/ 그녀, 47/ 날개가 있어도 날아가지 않는 비둘기 48/ 길 50/

제3부 서문시장
단풍 구경 53/ 여름에 쓰는 편지 54/ 가위를 갈던 할아버지의 행방이 묘연하다 56/ 이런 사람 구할 수 있나요? 57/ 서문시장 58/ 내가 가장 잘한 일 60/ 티티카카호수 61/ 같이 먹고 삽시다 62/ 팥죽 63/ 밤을 걷고 걸었다 64/ 달맞이꽃 66/ 힘이 되는 사람 67/ 들꽃에게 68/ 비닐하우스 69/ 엄마 없는 빈집에서 편지를 쓰다 70/

제4부 모를 일이다
씀바귀꽃 73/ 거미 74/ 금호강변에 서서 75/ 환생 76/ 감나무에 대한 나의 짧은 견해 78/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고 80/ 오월의 장미를 볼 수 없는 이유 82/ 모를 일이다 84/ 하수오 덩굴이 감나무를 넘어뜨릴 때 85/ 그 자리에 그 사람이, 86/ 애교 있는 사람 87/ 엄마를 지배하는 것은 뭘까 88/ 액땜 89/ 왜 극락조잎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질 못하는가? 90/ 배롱나무에 꽃은 피고 91/

작품해설 | 신상조
남겨진 시간, 환한 슬픔_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