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ART 1 버틸 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냥 두자
나그네가 되어 길을 떠나고 싶다
만나고 헤어지는
머물고 싶은 나를 찾아서
공(空)과 간(間)
길
뒤돌아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로니에 공원을 거닐다
동선(動線)
내 마음의 개구부를 뚫고서
빛의 찬가를 부르다
극도로 개인적이어야 한다
손끝에서 시작된 건축
집
비울수록 채워지는 공간
늙지 않는 공간 만들기에 돌입
빈둥거리다
숨과 숲의 각별한 관계
보이드(Void)와 솔리드(Solid)
사람의 향기 피어오르다
프롤로그
‘경계’는 못 넘는다
담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
창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
다리 4개 그러나 외로운 의자
손
인연 0915
기다림
진정성(Sincerity)을 가질 수 있는 조건들
창(두 번째)
마음의 기차를 타고
건축의 타당성에 대한 변명거리
나무와 비에 대한 감상문
PART 2 그래도 나를 버릴 순 없다
거실은 마음을 누르는 운동장이다
숲은 금(金)인 게 확실하다
집에 대한 예찬록
누군가를 앉힐 수 있는 조건
불꽃은 꼭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집 이야기
처마로의 기행
밥을 짓는 것은 집을 짓는 것보다 중요하다
아주 사적인 툇마루
그 사람
교감(Communion)하기 좋은 수업
어머니의 밥상은 겸손하다
봄의 온도
나의 여름 이야기
비
비밀의 숲으로 가는 길
얼룩을 지우다
그림자의 길이에 대한 결론
마음의 용적을 채우다
민태식 선생님에 대한 집착
꽃이 꽃에게
PART 3 다만 생각나지 않을 뿐이다
정상에 서다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변심은 나와 무관하지 않다
배롱나무에게 보내는 편지
멈출 수 없게 하는 것들
빛, 나를 흔든다
길모퉁이를 돌아 나오다, 문득
하루에 하나씩만 상상하자
숨과 마시멜로
생각하기 싫은 게 아니라 침묵하는 것이다
링크(Link)
막대자로 잴 수 없는 것은 모두 거짓이다
모나드의 해칭(Hatching)
신문로 2가 풍경
동네 글방에서 밖을 내다보다
마중
비상구로 뛰어가는 까닭
유리가 유리에게
중심(中心), 흔들리다
노출의 잔상
사색에 나를 태우는 법
사색(死索)에 빠진 사색(思索)
도시 사용법을 기억하자
약속과 계약은 같은 말일까
평행선에서 만나다
만남은 늘 벅차야 한다
겨울, 다시 그 겨울이 왔다
건축의 온도를 재어보았다
공간 한 평, 마음 한 평
PART 4 이미 난 잘하고 있다
건축가의 뜰은 쓸쓸하다
마음의 양감(Mass)을 논하다
휴휴자적(休休自適)
지붕 없는 도시에 서다
내가 고른 내 마음의 메뉴(Menu)
인연의 길이
주목받는 인생이고 싶다
치열한 공간게임
‘별 헤는 밤’과 ‘책 헤는 밤’
아무튼 해(日, Sun)보려고 한다
소소하하(小小嚇嚇)
정작, 나는 건축가라고 말할 수 있는가
추신(PS, Postscript)
별을 보면 혼란스럽다
도시의 층(Layer)
기적 같은 하루란 없다
서울 변방 건축사로 오늘을 산다는 것
성공보다 성숙이 먼저야
이기는 건축과 이기적인 건축
공간의 품격에 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