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아현은 몸을 웅크리면 자기가 눈에 안 띄는 줄 안다
아현은 어떤 일이 벌어지면 달리기로 극복한다
아현이 상상하면 웬만해선 부정적이다
아현은 진심을 말하면 부끄럽다
아현은 숨길 수 있는 게 있으면 끝까지 숨긴다
아현은 틈이 나면 자신을 곱씹는다
아현은 정해진 시간에 잠들기 실패하면 잠을 설친다
아현은 새로운 사람을 보면 일단 날을 세우고 본다
아현은 슬픈 사람을 봐도 위로를 못 한다
아현은 정곡을 찔리면 눈물이 나온다
아현은 상상했던 상황이 닥치면 준비한 듯 행동한다
아현은 친구와 있으면 앞으로 걸을 수 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