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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우리는 이 세상에 우연히 던져진 한찮은 운명,
그러나 우주에서 가장 복 받은 기적의 생명,
행복은 내 마음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라네.
내게 주어진 복을 나누며 잠시 잠깐 머물다 가는 살얼음판 같은 인생이라네
선생님의 풍금소리 지금도 들리는데
인생은 부끄러움 여행이었습니다
이제는 이 나라의 주인이 되었을 그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여행을 떠납니다.
그 곳에서 술 한잔 들고 깊이 잠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고향 생각하면 누물부터 나더라
우리네 삶을 "멀리서 보면 희극이요. 가까이서 보면 비극" 이라 말하던
찰리 채플린이 말이 내 인생처럼 느껴지던 보릿고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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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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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온다고 반가워 했는데
첫 눈이 오면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고
그러다 눈:이 눈에 떨어지면 눈:물인지 눈물인지 알지 못했지
애들아, 단오 구경가자
옛길을 오르다 돌탑을 만나면 두 손을 모은다.
누가 두 손을 모으라 했는가.
잠시 돌 하나 올리며 쉬어 가라 했거늘
작품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습니다
남들이 나에게 그렇게 오해 사진작업을 했는데 지겹지 않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손자손녀 사라에 지겨움이 생기느냐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