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 대한민국은 향후 5년을 이끌 대통령을 찾는 중이다. 안팎으로 위기와 도전이 밀려드는 엄중한 시대에 한국호를 이끌고 가야할 리더의 자질과 소명은 무엇인가. 그 답을 구하려는 성찰의 갈피에 이 책을 권하고자 한다. 서독건국재상 아데나워의 위대한 도전과 비전 그리고 업적을 평가한 『기적을 이뤄낸 아데나워 리더십』이 도서출판 답게에서 출간되었다.前 MBC 기자 및 독일 특파원을 지냈던 신창섭 기자가 독일의 살아있는 전설, 서독 초대수상 “아데나워”를 통해 그가 전후 폐허의 잿더미였던 독일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던 그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예리하고 절도있는 필체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향후 5년을 이끌 대통령을 찾는 중이다.
안팎으로 위기와 도전이 밀려드는 엄중한 시대에 한국호를 이끌고 가야할 리더의 자질과 소명은 무엇인가. 그 답을 구하려는 성찰의 갈피에 이 책을 권하고자 한다.
서독건국재상 아데나워의 위대한 도전과 비전 그리고 업적을 평가한 『기적을 이뤄낸 아데나워 리더십』이 도서출판 답게에서 출간되었다.
아데나워는 리더십이라는 수식어가 적격인 리더이다.
그가 이뤄낸 시대의 업적을 잠시 열거해보면 재임 14년 간 9백만 개 일자리 창출, 6백만 호 주택건설 그 가운데 절반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주택건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패전의 박살난 잿더미에서 국민모두를 위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제민주화의 초석을 깔았다. 노동자의 경영참여라는 경제민주화의 지평은 오늘도 독일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내적동력이다. 오늘날 한국에서 전개되는 경제민주화 논쟁의 원조가 바로 아데나워이다. 아데나워의 결단으로 서독헌법에 경제민주화조항이 명문화되고 실천되었다.
그는 비록보수이념의 신봉자였지만 함께하는 사회의 국정철학을 관철해나갔다. 그러고보면 경제민주화가 특정이념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복리를 위한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아데나워를 통해 배운다.
대선주자들은 아데나워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통찰을 차용할 것을 권유한다.
그는 암흑의 독일식으로 말하자면 제로 상태, 눌 푼크트(NULL PUNKT)에서
독일의 정체성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이자 경제민주화의 아버지이다.
그가 보수이데올로기로서 동독과 관계개선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따르지만 그의 통찰은 경험과 지혜 그리고 용기에서 빚은 비전의 산물이었다.
그는 당장 통일보다 독일의 국력회복 그를 위한 서방과 결속유대 확립과 경제재건으로 이른바 라인 강의 기적을 이끌어 냈다. 그게 바로 그 후 50년 뒤 독일통일의 단단한 밑거름이 된 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한 바이다.
70대의 노구를 이끌고 불굴의 의지로 검소하고 열정적인 업무로 국사를 챙긴 아데나워를 건국재상이라는 헌정을 하는데 독일은 인색하지 않고 그의 이름은 독일전역에 거리명으로 붙여져 있다.
그러면 왜 우리에게 아데나워의 독서가 필요한가?
지금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리더는 무슨 자질이어야 하는가?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다 뭐다 요란한 구호가 난무하지만 진정 위기의 한국을 돌파할 비전과 용기로서 국민 앞에 서는 지도자가 과연 있는가?
그 점에서 아데나워의 일독을 권한다. 아데나워는 이렇게 가자고 때론 격한 반대 의견과 맞서며 국가의 미래를 구상했다. 그는 폴리티션(Politician)이아니라 스테이츠맨(Statesman)이었다.
독일문제에 정통한 베를린 특파원 출신 저널리스트 신창섭의 전문가적 통찰과 간결하고 힘있는 필체는 아데나워 독서를 더욱 매혹으로 이끈다.
한국의 아데나워는 누구인가?
아데나워의 리더십이 나침판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는 혼돈과 갈등 속에 진정한 리더상을 그려보고 소용돌이 대선국면에서 진정한 리더를 선출하는데 좋은 안목을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