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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耳石症)이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귀에 있는 돌 때문에 어지럼 증상이 생긴 병입니다. 귓속의 특정 부위에 잘 붙어있어야 할 칼슘염 알갱이(이석, 耳石, otolith)들이 떨어져 나온 것을 ‘유리 이석’이라고 합니다.
- 13p 〈‘어지럼증’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중에서
우리의 눈은 움직이는 물체도 잘 볼 수 있어야 하고, 몸을 움직이면서도 한 물체를 잘 응시할 수 있어야 하므로 그런 목적에 맞게 눈을 움직이는 근육과 신경이 기능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중략...) 머리가 움직여도 시선은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는 이런 현상을 전정안구반사(前定 眼球 反射, vestibulo-ocular reflex)라고 합니다.
- 33p 〈안진의 원리〉 중에서
즉, 이석증이 재발이 되더라도 항상 같은 양상으로 생기기 보다는 다른 양상으로 생길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생활 습관이나 개인의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가 특정한 반고리관에 이석이 잘 들어가는 원인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야 하지만 이석증이 재발할 때 마다 똑같은 반고리관의 이석증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진의 위험을 높입니다.
- 80p 〈이석증에 대한 궁금증〉 중에서
전정재활운동의 목적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자세에서도 시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세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확보되어야 보행 장애를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06p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전정재활운동〉 중에서
또한 이석증은 재발이 빈번하므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갱년기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서 햇볕을 받으며 외부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D가 생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이석증의 발생이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157p 〈글을 마치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