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젊은 세대들에게 쉽고 편하며 흥미롭게 읽힐 수 있도록 엮고 편집을 했다. 도산이 해외 곳곳에서 또 신문 기고를 통해 청년들에게 발표한 연설문과 기고문을 충분히 실었다. 도산의 글이나 연설의 역사성과 흐름의 맥락을 살리기 위해 일부 연설문과 관련된 글은 부록에 전문을 실어 독자들의 전문적인 이해도를 높였다.(선우훈의 105인 사건 수기, 동우회 사건 안창호의 신문조서 등) 특히 미래 세대들이 역사를 뛰어넘어 지금의 도산, 앞으로 따라야 할 도산 사상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그려 보도록 각 장 서두나 말미에 엮은이의 정돈된 의견을 덧붙여 독자들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구상을 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도산 사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흥사단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펴낸 <도산의 향기, 백 년이 지나도 그대로>. 멘토 열풍으로 뜨거운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도산 안창호의 사상과 리더십을 흥미롭게 되살린다.
멘토 열풍으로 대한민국이 뜨겁다. 젊은 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각계각층의 멘토라 불리는 이들이 책을 내거나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은 왜 이렇게 인물이 없지, 어른이 없지”라고 한탄하며 시대를 원망하는 청춘들에게 답하듯 새롭게 나타난 반향이다.
흥사단운동 100주년을 맞아 펴낸 이 책은 특히 이처럼 좌절과 낙망을 거듭하는 중에도 희망과 열정을 찾고자 노력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책이다. 도산의 인생 궤적을 촘촘히 되짚으며 그의 일생을 빠짐없이 조명하면서 오늘날까지 변치 않는 교훈과 감동, 깨달음을 선사하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독립운동에서 보여준 결연한 의지와 악형과 고행을 감내한 숭고한 발자취뿐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 일상생활의 지침 등 요즘의 우리가 본받을 수 있는 무수한 대목들이 소개된다. 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서 보이듯 다양한 자료들이 각색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실려 있어 우리 인생의 모든 고비마다 도산의 가르침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때문에 각기 다른 어떠한 물음 어떠한 낙담으로 책을 펼쳐도 자기만의 희망과 답을 길어올리기에 충분하다. 글을 엮어나가는 방식 또한 흥미롭다. 도산의 제일성으로 연설가로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된 ‘쾌재정 연설’을 비롯해 식민통치의 압제하에 도탄에 빠진 민중에게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은 수많은 연설, 동지나 제자,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국내 동포들을 위해 국내 신문에 발표한 여러 글 등 딱딱한 평전 식이 아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일화 등을 엮는 방식으로 도산의 사상과 행적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도산 안창호의 사상과 리더십은 지난 100년간 그러했듯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인생의 지침으로 수놓일 주옥같은 가르침이 될 것이다.
“그의 연설은 글로도 입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기자의 고백
‘쾌재정 연설’을 비롯한 감동의 연설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편지, 검열과 삭제를 감수하며 국내 동포들을 위해 신문에 발표한 글, 동지와 제자들이 전하는 재미있거나 때로는 안타까운 일화와 사연 등 도산 안창호의 인생을 다양한 형식과 채널로 엮었다. ‘사랑하는 혜련’으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아내 이혜련에게 전하는 다정한 마음과 다섯 자녀를 향한 절절한 사랑, 구체적 양육방식 등도 담고 있으며 추정 이갑의 치료비를 위해 파나마운하에서 시멘트를 나른 일, 애국가를 비롯해 민중의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만든 여러 노래 등 도산의 일생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엮은이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젊은 세대들에게 쉽고 편하며 흥미롭게 읽힐 수 있도록 엮고 편집을 했다. 도산이 해외 곳곳에서 또 신문 기고를 통해 청년들에게 발표한 연설문과 기고문을 충분히 실었다. 도산의 글이나 연설의 역사성과 흐름의 맥락을 살리기 위해 일부 연설문과 관련된 글은 부록에 전문을 실어 독자들의 전문적인 이해도를 높였다.(선우훈의 105인 사건 수기, 동우회 사건 안창호의 신문조서 등) 특히 미래 세대들이 역사를 뛰어넘어 지금의 도산, 앞으로 따라야 할 도산 사상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그려 보도록 각 장 서두나 말미에 엮은이의 정돈된 의견을 덧붙여 독자들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구상을 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