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조태권의 문화보국』은 한식 세계화에 지난 20년을 고스란히 바친 저자 조태권이 한식의 가치와 시장성, 그 파급효과를 이야기한 책이다. 가업으로 (주)광주요를 물려받은 뒤, 도자기를 알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과 술을, 그리고 이를 대접할 최고급 식당을 만든 조태권. 대한민국 최초로 생활 도자기 개발, 고급 한식의 상품화, 명품 전통술의 재현, 전통 이미지를 살린 벽지 개발까지 불모지였던 한식 문화 사업에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식에 5,000년의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전통으로 창조하는 것이 강력한 국가 브랜드를 만들고, 문화 강국으로 가는 첩경임을 역설한다.무모하다 그 남자! 20년간 한순간도 멈추지 않은 도전과 집념, 그리고 열정!
대한민국 최초로 생활 도자기 개발, 고급 한식의 상품화, 명품 전통술의 재현, 전통 이미지를 살린 벽지 개발까지! 불모지였던 한식 문화 사업에 600억 원을 쏟아부은 남자 조태권.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전통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기업가’로 알려진 그가 집념과 열정으로 걸어온 한식 세계화 20년을 정리한 첫 번째 책이다.
“밥상이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
그는 우리 음식 문화의 역사와 선진국의 모델을 통해 글로벌 문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한민국의 무기는 한식 문화임을 발견한다. 그리고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투자와 연구, 독보적 실천력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완성했다.
2030년 5,000조 원에 이를 거대한 세계 외식 시장! 그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식의 가치와 시장성을 분석하고, 우리 경제와 문화산업에 미칠 막대한 파급효과를 역설한다.
1억 6000만 원짜리 저녁 식사! 한식 세계화의 시작을 알리다.
2007년, 국내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이벤트가 있었다.
“그는 포도밭 주인과 와인제조업자 60여명을 초대해 저녁만찬을 냈다. 이 자체로는 별로 뉴스가 안 되고, 다만 그 내용이 파격적이었다. 백자 사발, 백자 사각 테이블매트, 청자 접시, 불고기 내열 자기, 4단 찬합, 밥그릇 등 도자기 1000여 점을 따로 구워 비행기에 실었고, 홍삼 달인 물 5ℓ와 닭 육수 15ℓ, 생선회와 함께 나갈 초고추장 2ℓ, 간장 3ℓ, 후식으로 나갈 밤초, 꿀과 약초를 넣고 60시간 달인 약차 등 핵심 음식재료도 한국에서 들고 갔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고급한식당 ‘가온’의 요리사 6명을 데리고 갔다. 저녁 한 끼 행사의 총경비만 1억 6000만원. 60인분이었으니, 1인당 370만원짜리 식사를 준비했던 셈이다.” _2008년 신동아
만찬의 주인공은 바로 ㈜광주요 그룹의 조태권 회장이다.
이 나파 밸리 만찬을 계기로 국내에 한식 세계화라는 화두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 국가 정책의 한 축을 이루는 ‘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되기에 이른다. 이후 조태권은 한식 세계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사람들은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는 왜 개인의 힘으로 이 무모하고도 화려한 만찬을 기획했을까?
20년간 한순간도 멈추지 않은 도전과 집념, 그리고 열정
조태권의 지난 20년은 한식 세계화에 ‘미친’ 시간이었다. 가업으로 광주요를 물려받은 뒤, 도자기를 알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을, 그리고 음식을 대접할 최고급 식당을 만들었다. 식당의 이미지를 연출할 전통 벽지를 개발하고 마지막으로 전통주를 개발했다. 그에게 한식은 단지 음식이 아닌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이었다. 그 이야기를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
말도 안 되는 짓을 한다는 조롱을 들었던 생활 도자기 개발, 찬사와 비난을 한꺼번에 받아야 했던 최초의 고급 한식당 ‘가온’의 오픈 등 조태권의 인생은 한식 세계화에 온전히 바쳐졌다.
지난 24년간 그가 한식 세계화에 쏟아 부은 돈은 무려 600억 원에 이른다. 물려받은 가업이나 조용히 경영할 것이지 무모한 짓을 한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의 도전으로 한식에 대한 편견과 고정 관념이 깨지기 시작했고, 우리의 문화가 명품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불모지였던 한식 문화 사업에 거대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조태권.
그는 말한다.
“나는 이 땅에 태어나 살아오면서 수많은 혜택을 누려왔다. 이제 그 혜택을 이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이 길을 가고 있다. 문화란 이 땅의 후손들이 누리며 살아가고, 다시 그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보물이다. 그것이 ‘문화보국’의 의미이다. 그걸 알기에 나의 도전은 멈추지도 지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 전통과 문화도 명품이 될 수 있다!
“3만 원짜리 파스타를 사먹고 10만 원짜리 스시를 사먹으면서 한식은 1만원만 되도 비싸서 안 된다고 말한다. 왜 우리 문화만 서민적이어야만 하는가!”
조태권은 우리가 동경해왔던 선진국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조건으로 강한 문화를 강조한다.
역사가 시작된 후, 사람들은 언제나 더 아름답고 더 강한 것을 추구했다. 그러므로 새롭고 고급스러운 문화를 만들지 못하던 시절의 우리는 남의 물건을 수입하는 소비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예로부터 우리의 전통은 강하고, 아름다웠고, 이야기도 풍부했다. 그러나 아픔의 역사를 거치면서 스스로 그것을 부정하고 천박하다 여겼다. 경쟁하듯 타국에서 흘러온 강한 문화만을 동경했다.
그는 역사에서 찾은 부끄러운 사실을 외면하지 않고, 누구도 하지 못했던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우리 문화 속에서의 한식의 효능과 가치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가치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