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푸코의 가장 비밀스런 부분까지 생생하게 만난다!
「그린비 인물시리즈 he story」제 1권『미셸 푸코 1926-1984』는 20세기 문제적 철학자 푸코에 대한 평전으로 푸코의 지적 초상을 흥미롭고 다채롭게 보여 준다. 저널리스트인 디디에 에리봉은 푸코의 가족에서부터, 친구나 동료들, 그의 지적 스승들뿐 아니라 학계에서의 그의 적수라 불릴 만한 모든 인물을 인터뷰하고, 그가 썼던 모든 글들을 파헤침으로써 인간 ‘푸코’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당시 인정받지 못했던 동성애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푸코가 받았던 고통,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했던 고등사범학교 시절,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학계의 정적에게 복수하는 푸코의 모습, 교환교수 자격으로 잠시 미국에 건너갔을 때 그가 체험했던 동성애 문화에 대한 열광,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후 차분히 삶을 정리해 가는 푸코의 모습까지 디디에 에리봉은 단순히 푸코의 일대기를 구성하려 한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았던 푸코의 초상화를 그려냈다.20세기 문제적 철학자 푸코에 대한 가장 내밀하고 충실한 평전. 〈그린비 인물 시리즈 he-story〉의 첫 책으로 소개하는 이 책, 〈미셸 푸코〉는 2011년 프랑스에서 개정증보판(초판은 1989년)으로 새롭게 출간된 〈미셸 푸코〉를 완역함으로써, 그동안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푸코의 지적 초상을 그 어떤 책보다 흥미롭고 다채롭게, 내밀하게 보여 준다.
저널리스트인 디디에 에리봉은 푸코의 철학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 삶에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푸코와 직접 교류하며 지냈던 인물이다. 그는 푸코의 가족에서부터, 친구나 동료들, 그의 지적 스승들뿐 아니라, 학계에서의 그의 적수라 불릴 만한 모든 인물을 인터뷰하고, 그가 썼던 모든 글들을 파헤침으로써 인간 ‘푸코’를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당시 인정받지 못했던 동성애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푸코가 받았던 고통,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했던 고등사범학교 시절,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학계의 정적에게 복수하는 푸코의 모습, 교환교수 자격으로 잠시 미국에 건너갔을 때 그가 체험했던 동성애 문화에 대한 열광,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후 차분히 삶을 정리해 가는 푸코의 모습까지, 디디에 에리봉은 단순히 푸코의 일대기를 구성하려 한 것이 아니라, 하나이면서 여럿인, 그러면서도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았던 푸코의 초상화를 그리고자 했다.
이것은 단순한 푸코의 일대기가 아니다!
20세기 문제적 철학자 푸코에 대한 가장 내밀하고 충실한 평전!!
“19세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유일한 철학자”- 들뢰즈
“아니다, 푸코는 우리가 생각했던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폴 벤느
우리 시대 철학의 지형을 바꾸어 버린 미셸 푸코. 헤겔 철학과 현상학, 실존주의가 지배하던 현대 프랑스 철학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버린 철학자. 담론 안에서 분할되고, 배제되고, 금기시되는 것들을 짚어 보며 앎이 주는 폭력성을 드러냈고, “모든 권력은 아래에서부터 나온다”라고 말하며 일상적인 관계 속에 내재된 권력을 파헤치고 미시정치학의 새로운 방향을 연 철학자, 푸코. 그의 사유 방식은 그의 책이 ‘모닝빵’처럼 팔렸다는 식의 시대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주디스 버틀러 같은 여성학자부터 조르조 아감벤?로베르 카스텔 같은 현대 철학자들의 사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지금까지도 많은 학자들과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섹슈얼리티?광기?규율 같은 특정 개념들만 집중 조명되거나 모호한 호감만 넘쳐날 뿐, 정작 그의 사유나 진면목을 알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의 첫 책으로 소개하는 『미셸 푸코, 1926~1984』는, 2011년 프랑스에서 개정증보판(초판은 1989년)으로 새롭게 출간된 『미셸 푸코, 1926~1984』(Michel Foucault, 1926~1984)를 완역함으로써, 푸코의 지적 초상을 그 어떤 책보다 흥미롭고 다채롭고, 내밀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디디에 에리봉은 프랑스의 『리베라시옹』과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를 거친 저널리스트로서 푸코의 철학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 삶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푸코와 직접 교류하며 지냈던 인물이다. 에리봉은 푸코의 가장 가까운 인물들을 인터뷰하는 것은 물론, 푸코의 모든 저서 속에서 그의 숨겨진 모습들을 발견하며, 인간 ‘푸코’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미셸 푸코, 1926~1984』는 푸코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책보다 충실한 내용에 재미와 웃음까지 주며 푸코의 삶과 사유를 동시에 알 수 있는 유일한 한국어 책이다. 디디에 에리봉은 ‘푸코’라는 위대한 철학자의 이름에도 짓눌리지 않고, ‘평전’이라는 형식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자료에 함몰되지 않고, 푸코라는 인물을 재구성해 간다. 소비에트식 공산주의에 반대하면서도 프랑스의 극좌파 마오이스트들과 연대했던 푸코, 정치적 투사이면서도 드골주의 정부의 외교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그의 모습을 디디에 에리봉은 가감 없이 드러낸다. 또한 시기별로 관심사를 달리했던 푸코의 저서 속에서 그의 사유가 어떤 맥락에서 형성되었던 것인지 헤맬 수밖에 없었던 독자들이라면, 『미셸 푸코, 1926~1984』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그러면서도 낯선 푸코의 사유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열쇠가 될 것이다. ※원서의 초판(1989년)이 국내에서 1995년 시각과언어사에서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프랑스의 지성사와 현대사를 관통하는 미셸 푸코의 연대기
미셸 푸코는 어린 시절 양차 대전을 지켜봤으며, 이후 냉전 시대에 발생했던 굵직한 여러 현대사에 몸소 참여했던 인물이었다. 투사로서 현대사의 사건들에 개입했던 것뿐만 아니라, 당대 프랑스에서 지식인들이 서로의 사상을 주장하며 벌였던 논쟁에도 절대 빠지지 않았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