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는 단연 ‘녹색성장’과 ‘녹색기술’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녹색기술의 확보를 위해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친환경 녹색기술로는 저전력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를 대표로 들 수 있으나, 최근에는 인쇄전자와 3D 프린팅 기술이 새로운 녹색산업을 이끌 차세대 첨단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인쇄전자 기술은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차세대 유망기술로서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 등의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차세대 신기술인 인쇄전자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3D 프린팅 기술 또한, 최근 차세대 생산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3D 프린터가 개발되어 세계에 보급되면서 2012년경부터 ‘제2의 산업혁명 가능성’, ‘혁신적 제조기술’이라는 표현으로 국내외에서 관심과 대응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2년 Economist에서는 제3차 산업혁명을 촉발시킬 수 있는 기술로 3D 프린팅을 소개했으며, 2013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거의 모든 것의 생산 방식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3D 프린팅을 언급했다. 하지만 인쇄전자와 3D 프린팅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 만큼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이 공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3D 프린팅의 잠재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꾸준한 투자 및 연구개발로 원천기술을 서둘러 확보해야만 기술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본원 R&D정보센터에서는 인쇄전자/3D프린팅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선점을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관련 기관들의 정보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인쇄전자/3D프린팅산업 정책동향 및 활용분야별 기술개발 실태분석?을 발간하였다. 본서 제Ⅰ편에서는 인쇄전자 산업의 분야별 주요동향과 국내외 정책동향/육성전략 및 응용분야별 개발동향을 수록하였으며, 제Ⅱ편에서는 3D 프린팅산업의 분야별 주요동향과 정책동향, 그리고 활용분야별 개발동향을 수록하였다. 아무쪼록 본서가 학계ㆍ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