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번 회고록의 출판에 앞서 동아일보는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에 걸쳐 [順命 권노갑 회고록]을 연재했다. 기사는 권노갑 고문의 집필 회고록에 김창혁 정치전문기자가 ‘foot note’를 달아 회고록이 ‘일면적 진실’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책의 제1부『진실은 하나다』는 이 6개월 분량의 연재기사를 제책한 것으로 우리 현대정치사의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걸어다니는 인명사전’권노갑의 기억과
정치전문기자 김창혁의 객관적 검증이 만나
DJ와 그 주변인들의 진면목을 밝힌다
권서여무(權逝如霧),권력이란 안개처럼 사라진다
동교동 ‘쑥구형님’의 반세기 정치 이야기
이 책은 권노갑 상임고문이 1999년 집필한 자서전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는 삶이 아름답다』를 2부로 하고, ‘국민의 정부’시절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집필한 『진실은 하나다』를 1부로 하여 새로 펴낸 회고록이다. 1부는 김창혁 기자의 풋노트와 함께 <권노갑 회고록-순명>이라는 제목으로 동아일보에 2014년1월부터 부분적으로 연재된 바 있다.
권노갑 고문은 ‘국민의 정부’시절 자신과 관련된 정치적 의혹과 주변 정치인들에 대한 일화들을 회고록 중 새로 집필한 부분인 『진실은 하나다』에서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고문은 책을 통해 원로 정치인으로서 후배 정치인에게 보내는 ‘훌륭한 정치를 하기 위한 충고’도 잊지 않고 있다.
“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라. 좋은 스승을 만나려고 노력하기보다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라. 그래야 좋은 스승도 얻을 수 있다.”
DJ 없는 권노갑도, 권노갑 없는 DJ도 상상할 수 없어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이후 매주 화요일이면 권노갑 고문은 동지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고 있다. 50년이나 한 남자를, 심지어 사후에도 모시고 있는 것이다. 그가 평생을 의탁한 DJ의 이야기, 동교동 맏형인 고문이 밝히는 당시의 비밀, 권노갑의 인연들이 밝혀진다.
이번 회고록의 출판에 앞서 동아일보는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에 걸쳐 [順命 권노갑 회고록]을 연재했다. 기사는 권노갑 고문의 집필 회고록에 김창혁 정치전문기자가 ‘foot note’를 달아 회고록이 ‘일면적 진실’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책의 제1부『진실은 하나다』는 이 6개월 분량의 연재기사를 제책한 것으로 우리 현대정치사의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권노갑이 말하는 권력
권노갑 고문은 정치인이 되어 생기는 ‘권세’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었으며, 평생을 모신 DJ를 대통령에 당선 시키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다. 그것이 이 땅의 민주화와 맞물린 자신의 꿈이었다고. 평생의 꿈을 이룬 그는 행복한 일생을 살아온 셈이다.
그의 평생 좌우명은 ‘정직과 신뢰, 그리고 사랑’이다. 그는 이제껏 이 좌우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