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로》는 엄청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일에 대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현재의 내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작은 성공 체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자기 안의 껍질을 깨고 나오라는 호리에몽의 말대로 제로 상태인 자신에게 작은 하나를 더하다 보면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성공’과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아무것도 욕망하지 않는 세대를 위한
성장 동력 《제로》
“호리에몽식 ‘제로’야말로 일본 부활의 열쇠다.”
기무라 마사토木村 正人(저널리스트)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전자책 어워드 2014’ 자기계발 분야 1위
잃어버린 20년, 사라진 기업가 정신, 욕망하지 않는 20대… 왜 일본은 《제로》를 열독하는가
《제로》는 2000년대 일본 사회를 뒤흔든 벤처 영웅 호리에 다카후미의 달콤한 성공과 씁쓸한 실패, 그리고 제로에서 새롭게 시작한 인생 2막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일본에서는 출간 이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30만 부 넘게 판매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서점 한 곳의 서평만 360여 개가 달릴 만큼 독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배금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회적으로 지탄받던 것에 비하면, 그가 평범한 대학생에서 잘나가는 벤처기업가로 변신했던 때만큼 극적인 반전이자 ‘탕자’의 성공적인 귀환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가 정신 연구협회(GERA)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일본의 창업률은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1970년대 6%였던 것이 1990년대 이후로 3%까지 떨어져 OECD 국가 중 꼴찌라고 한다. 갈수록 노령 인구가 늘어나는 인구구조 탓도 있지만 젊은 세대의 도전 정신 부족을 큰 걸림돌 중 하나로 보는 시선이 많다. 자동차나 사치품, 해외여행 등에 관심이 없고 돈과 출세에도 욕심이 없는 일본 청년들을 뜻하는 신조어 ‘사토리 세대’의 등장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향해 탐욕스럽게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말 안타깝다. 나는,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책을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제로》를 통해 현실 안주를 가장 큰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 정신을 키워갈 수 있는지를 전한다.
나에게는 확신이 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제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자신을 바꾸고 주위를 움직이고 자유를 손에 넣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바로 ‘일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나는 10대, 20대의 젊은이들과 동일한 출발선 위에 서 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 출발하여 새로운 시대를 만들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걱정 따윈 필요 없다. 우리의 미래는 밝기 때문이다.
- 본문에서
《제로》를 읽은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서평 중에는 “잃어가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금 삶의 방향을 바꾸기만 해도 사물을 보는 시점, 주위에 대한 관심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등등 저자의 집필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의견이 많다.
‘쉽고 빠른 성공의 지름길’ 곱셈 인생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한 ‘호리에몽’ 이야기
《제로》는 정체된 사회와 ‘쉽고 빠른 성공의 지름길’을 찾아 헤매는 젊은 층에 보내는 진정 어린 호소와 격려로 가득하다. 호리에 다카후미는 지난 수년간 메일 매거진 〈호리에 다카후미의 블로그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발행하면서 최소한 만 건 이상의 인생 상담을 해주었다. 주로 10~20대를 대상으로 했는데 그들이 너나없이 호리에몽에게 듣고 싶어 한 이야기는 ‘성공에 다다르는 가장 짧은 지름길’과 ‘쉽고 편하게 성공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가파르게 올라간 성공의 정점에서 단 한 번의 추락으로 바닥까지 내려온 그이기에 지금의 젊은이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야말로 ‘제로에서 시작하라’임을 깨닫는다.
우리 인간은 새롭게 첫걸음을 내딛을 때나 다음 무대로 나아갈 때 출발선 위에 서는데, 누구나 제로 상태가 되어 출발선에 선다는 것이다. 결국 ‘곱셈의 답’을 추구하는 당신은 현재 ‘제로’인 백지상태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의미다. 제로에 어떤 수를 곱해도 결국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제로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출발선 위에 설 때는 ‘곱셈’이 아닌 ‘덧셈’으로 시작해야 한다. 먼저 제로 상태에 있는 나에게 작은 하나를 더한다. 작지만 성실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란, 그곳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 본문에서
그리고 그러려면 ‘지금껏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호리에 다카후미’에 대하여 남김없이 털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떤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어떠한 인생 여정을 걸어왔는가? 왜 하필이면 도쿄대를 목표로 했고, 무슨 까닭에 회사를 설립했는가? 여학생들에게 인기는 있었는가? 비록 한심하지만 오랜 세월 끌어안고 살아온 콤플렉스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써내려간다. 과거, 이론과 사실을 앞세워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했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