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는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움직이는 최초의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그가 유엔에 입성한 뒤 회원국의 압박과 내부의 반발, 세계 언론의 날선 공격을 강력한 신뢰와 지지로 변화시켜나간 과정을 그려낸다. 국내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의 반기문의 행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 기록으로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반기문의 리더십의 성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지도자의 표상을 제시한다.유엔에서의 7년, 불신과 비난을 넘어 가장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까지!
유엔을 변화시킨 반기문의 반전 드라마
그는 어떻게 회원국의 압박과 유엔 내부의 반발, 세계 언론의 악의적 공격을 강력한 신뢰와 지지로 변화시켰는가! 이 책은 연임에 성공하고, 유엔 역사상 최고의 사무총장이라는 평가에 이른 반기문의 행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 첫 번째 기록이다.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움직이는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지구 반대편에서 고군분투하는 그가 대한민국에 보내는 비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_미얀마 자유화, 아랍의 봄, 코소보 독립 등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드러난 반기문 리더십의 힘
? 영혼을 움직이는 원칙주의자_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살육과 분쟁의 현장에서 가장 창의적인 해법으로 수호해낸 평화와 민주주의
?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품다_첨예한 대립을 조율하는 중용, 자신을 먼저 바꾸는 솔선수범,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가장 완벽한 지도자의 표상
?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도전_후보 추천부터 숨 막히게 치열했던 선거전까지. 최초로 공개하는 유엔 사무총장 선거의 모든 과정
한국의 리더, 반기문
그가 세계에서 증명해낸 우리 안의 가능성
대한민국 청년들이 존경하는 멘토 1위
세계 주요 지도자 중 신뢰도 1위
(2007 매릴랜드 대학교 국제정책 여론 프로그램PIPA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 조사 결과)
2014 노벨 평화상 후보
차기 대권지지도 1위
유엔에서의 7년, 반기문의 통찰과 전략을 밀착 취재한 단 하나의 기록
제대로 일하고, 결과를 만드는 리더
가려져 있던 반기문 리더십의 실체를 공개한다!
?
이 책은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움직이는 최초의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그가 유엔에 입성한 뒤 회원국의 압박과 내부의 반발, 세계 언론의 날선 공격을 강력한 신뢰와 지지로 변화시켜나간 과정을 그려낸다. 국내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의 반기문의 행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 기록으로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반기문의 리더십의 성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지도자의 표상을 제시한다.
①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품다
첨예한 대립을 조율하는 중용, 자신을 먼저 바꾸는 솔선수범, 온화한 카리스마!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매료시킨 반기문의 반전 드라마<./b>
전통 치마 차림의 중년 남성을 따라 입장하는 반 총장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감돌았다. 그로서는 감개무량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온갖 비방에도 굴하지 않고 ‘조용한 외교quiet diplomacy’라는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노력한 끝에 이곳 미얀마에서 값진 민주화의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얀마 정부도 그러한 반 총장의 업적을 인정해 한 번도 외국인에게 허락한 적이 없던 국회에서의 연설 기회를 부여했다.(25p)
개방화 이후 미얀마로 몰려간 미국?영국?프랑스 정상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은 진심 어린 특별 대우였다. 미얀마 정부가 반 총장의 도움을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67p)
결과적으로 미얀마 군사 독재의 빗장을 푼 것은 오랜 시간 군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 반 총장의 노력이었다. 지금까지도 미얀마 외교관들이 “민주화의 문을 연 주인공은 반기문 총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속사정을 모르는 서방 언론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혹독하게 반 총장을 몰아붙이곤 했다.(27p)
동양인 리더에 대한 불안한 시선 속에 반 총장은 굵직한 국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존재를 입증해보였다. 반 총장은 무엇보다 중용과 겸손이라는 아시아적 가치를 중시했고, 인권을 앗아가는 폭력에 강경했다.
가장 큰 시련을 안겨준 것은 미얀마 민주화 문제였다. 독재자와 타협한다는 근거 없는 비방이 난무했지만 반 총장의 전략은 그들의 생각과 달랐다. 독재자의 억지까지 들어가며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그의 전략은 도덕적 투사를 원하는 서양의 가치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외부세계의 압박에 안으로만 움츠려들던 미얀마 군부는 서서히 반 총장의 태도에 신뢰를 보였고 개방 조치를 단행하기에 이른다.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고, 적을 만들지 않는 반기문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성과였다.
코소보 문제에서도 그는 기존의 방식을 거부했다. 반 총장이 코소보에 대해 보고받을 당시는 강대국의 논리 속에 사태를 힘으로 제압하려는 주장에 힘이 실려 있었다. 그러나 반 총장은 당사국 스스로, 평화로운 방법으로 사태를 마무리 짓기를 원했다. 고민 끝에 그는 지금까지의 흐름에 제동을 걸었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해법을 제안했다. 잠재적 분쟁을 지양하며,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