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정희 경제강국 18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 심융택은 1963년 중반부터 1978년 말까지 16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 저술, 공한, 각종 회의록 등을 정리하는 실무자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무렵 상황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의 목적과 맥락, 그리고 정책성과 등을 직접 보고 충실히 써 나아갔다. 이 책은 경제강국 굴기 18년 진실한 최초현장 기록이다.자립경제 자주국방건설
분골쇄신 대한민국 헌신봉공 18년!
세계의 경탄을 자아낸 위대한 도전!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바친
격동 시련 고통 가시밭길 최초현장 기록!
불굴혼 박정희!
한국 근대화를 이루어낸 박정희 대통령이 떠난 지도 어언 40여 년이 지났다. 그 충격과 슬픔의 시간도 무심히 흐르는 강물처럼 지나갔고, 그가 역사에 남긴 지대한 발자취만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면서 때로는 그의 업적이 높이 평가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의 천려일실(千慮一失)이 비판되기도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20세기 후반에 한국과 한국인에게 어떤 존재였나? 과연 누가 어떤 말과 글로 이 물음에 완전하고 극명하게 해답할 수 있을까.
박정희 대통령은 과거 선진국들이 200년에 걸쳐 이룩한 근대화를2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냈다. 그것은 전세계의 경탄을 자아낸 위대한 도전이자 모험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약소국가였던 한국은 박정희라는 지도자를 만나 ‘기적의 나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 역사상 그토록 많은 국민들이 그토록 짧은 기간 동안에 그토록 다양한 변화를 겪은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기적적인 변화를 지속해 나간 그 역정은 결코 순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로 격동과 시련, 고통이 중첩된 가시밭길이었다.
불신과 체념, 좌절과 절망 속에서 시작되어 각성과 용기, 희망과 자신으로 이어져 마침내 우리 민족의 무한한 저력이 분출되고, 그 저력이 가난하고 힘이 없는 이 나라를 번영되고 힘이 있는 부국강병의 나라로 탈바꿈시킨 18여 년의 전 과정은 실로 끝없이 이어지는 장대한 서사시(敍事詩)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국가정책은 그것이 결정된 무렵의 상황에서 정통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올바로 이해되지 못하고, 그들의 선입견에 의해서 또는 그들의 관심과 목적에 맞도록 왜곡되어 왔다. 이를테면 왜 5ㆍ16군사혁명을 일으켰는가? 왜 국토종합개발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는가? 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으며 방위산업 육성을 서둘렀는가? 왜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했는가? 왜 새마을운동을 전개했는가? 왜 중화학공업과 과학기술 혁신, 농촌근대화와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는가? 왜 10월유신을 단행했는가? 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으려면, 그것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시대 국내외 특수상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그 무렵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무엇이었으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했던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정책들은 우리 민족사의 진로를 바꾼 발전전략의 핵심 사업들이었으며, 또한 박정희 통치기간 내내 야당이 반정부 극한투쟁 쟁점으로 삼았던 정책들이었다.
대통령이 정책을 결정할 무렵의 상황에 가장 정통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대통령 자신이다. 그러나 통탄스럽게도 박정희 대통령은 1980년도 초에 은퇴를 결심하고, 자서전을 집필하기 위해 기본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던 중에 홀연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경제강국 굴기 18년 진실한 최초현장 기록!
저자 심융택은 1963년 중반부터 1978년 말까지 16년 동안 국가재건최고회의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 저술, 공한, 각종 회의록 등을 정리하는 실무자였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된 그 무렵 상황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의 목적과 맥락, 그리고 정책성과 등을 직접 보고 충실히 써 나아갔다.
저자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자립경제와 자주국방건설 완성을 위해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헌신 봉공의 18년 기록을 정리해 둔 사실 그대로 30년 세월을 바쳐 써 나아갔다. 마침내 그 방대한 실록을 《박정희 경제강국 굴기18년》이란 이름으로 편찬하여 총 10권으로 역사에 남기게 되었다. 이제 그 기록들이,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들과 종합적으로 연구되어, 박정희 정치사상과 국가정책을 이해하는 데 폭 넓고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과 글들은 그가 추진한 국가정책과 함께 그의 시대 이 나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전과 혁신의 경로를 밝혀 주고 있다. 그가 어떤 여건과 상황 아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 왔는지, 무엇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을 받았는지, 누가 대통령을 고무하고 용기를 주었는지, 또 대통령이 국가가 직면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규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결정했는지 그가 남긴 말과 글 속에 모두 담겨 있다. 박정희의 이런 말과 글은 그가 여러 행사장에서 행한 연설문, 여러 공식ㆍ비공식 회의에서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