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요소시장은 다양한 생산주체들이 참여하여 계약관계를 통해 최종생산물인 방송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영상산업의 심장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산요소시장에 대한 분석은 방송시장 분석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지만,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본 연구는 방송영상산업의 생산요소시장에 대해 이론적 분석틀을 제시하고 동시에 현재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계약유형을 분석함으로써 생산요소시장 더 나아가서는 방송영상산업 전체에 대한 구조적 분석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예능오락부문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이루어졌던 드라마 부문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전체 방송영상산업 생산요소시장에 대한 구조적 연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방송산업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들이 좀 더 폭넓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