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익숙한 처음처럼』은 우리네 삶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듯, 자칫 잊고 살기 쉬운 자신의 참 모습을 찾기 위해 천천히 넘겨야 할 책이다. 필자는 왕의 영토,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라자스탄에서, 평화로운 숲 속의 정원 벵골 서부에서, 히피들의 천국 고아에서, 오래된 미래가 드러나는 잠무 & 까슈미르에서 우연찮게 만난 인도의 풍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반추해낸다. 필자가 20여 년 동안 인도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찰나에 느낀 삶의 단상들은 진정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지 깊은 성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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