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트레킹’으로 통칭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트레일은 무려 14개나 있다. 각 트레일의 완주에는 짧으면 일주일에서 긴 곳은 보름을 훌쩍 넘긴다. 이를 다시 여러 갈래로 쪼개고 이으면 무궁무진한 코스가 가능한 것이‘알프스 트레킹’이다. 그중 백미는 단연 ‘뚜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일명 TMB)’이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루트는 알프스 최고봉 몽‘ 블랑’을 중앙에 두고 그 둘레를 걷는 순환 코스를 말한다. 『뚜르 드 몽블랑 360』은 그 감동을 한국의 산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알프스 트레킹의 수많은 트레일 중 하나인 ‘뚜르 드 몽블랑’에 국한되었지만,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가이드북이다. 누구라도 이 책만 갖고 ‘뚜르 드 몽블랑’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